이병현 달콤한 인생 명대사 명장면 모음

대한민국 대표 느와르 영화 범죄조직의 보스에게 배신당해 모두의 적이 된 남자

이병헌 명대사 모음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저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아니 그런 거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봐요. 말해봐요.

 저 진짜 생각 많이 해봤는데, 저 정말 모르겠거든요? 

말해봐요. 우리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된거죠? 말해봐요. 

저 진짜로 죽이려고 그랬습니까? 나 진짜로 죽이려고 그랬어요?

 7년동안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해온 날! 말 좀 해 봐요. 무슨 말이든지 좀 해봐!”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